무선 기기 직구 시 적합성평가 면제와 재판매 주의점, 해외 구매 제품의 A/S와 전압 문제를 정리했어요.
dealtriever수정 2026.10.162분 읽기
해외에서 전자제품을 싸게 사는 건 매력적이지만, 국내에서 쓰려면 미리 확인해야 할 게 몇 가지 있어요. 특히 무선 기능이 있는 제품은 전파 관련 규정과 사후 지원 문제를 알고 사야 나중에 곤란하지 않아요.
전파인증(적합성평가)이란
블루투스, 와이파이처럼 전파를 쓰는 제품은 국내에서 판매하려면 적합성평가를 받아야 해요. 국내 정식 출시 제품은 이 절차를 거쳤지만, 해외 판매용 제품은 그렇지 않은 경우가 많아요.
개인이 직접 쓰려고 들여오는 제품은 일정 수량까지 적합성평가가 면제돼요. 문제는 이렇게 들여온 제품을 되파는 경우예요. 인증받지 않은 기기를 판매하면 전파법 문제가 될 수 있어서, 중고로 팔 계획이 있다면 국립전파연구원 안내를 먼저 확인하는 게 안전해요. 같은 모델을 여러 대 사서 나눠 쓰려는 경우도 마찬가지로 기준을 확인하세요.
A/S는 거의 기대하기 어려워요
해외에서 산 제품은 국내 공식 서비스센터에서 무상 수리를 거절하는 경우가 많아요. 제조사마다 정책이 다른데, 글로벌 보증을 해 주는 브랜드도 있지만 국가별 보증만 인정하는 곳도 있어요. 고장이 나면 해외로 다시 보내야 하거나 유상 수리를 받아야 할 수 있어요.
구매 전에 제조사 홈페이지에서 '국제 보증' 여부를 확인하세요.
고장 나기 쉬운 부품(배터리, 힌지, 화면)이 있는 제품일수록 국내 정발 가격과의 차이를 꼼꼼히 따져 보세요.
전원과 규격도 확인하세요
국내 전압은 220V예요. 노트북이나 스마트폰 충전기처럼 110~240V를 모두 지원하는 프리볼트 제품은 플러그 모양만 바꾸면 되지만, 110V 전용 가전은 변압기가 필요해요. 변압기 없이 꽂으면 고장이나 화재 위험이 있어요.
그 밖에도 지역 코드가 있는 콘텐츠 기기, 국내 통신사 주파수를 지원하지 않는 스마트폰, 한국어를 지원하지 않는 메뉴처럼 쓰면서 불편한 부분이 생길 수 있어요.
직구가 유리한 제품, 불리한 제품
유리: 국내 미출시 제품, 국내 가격이 크게 비싼 액세서리, 고장이 잘 나지 않는 단순한 기기
불리: 고가의 노트북·스마트폰처럼 A/S가 중요한 제품, 110V 전용 가전, 국내 가격과 차이가 크지 않은 제품
관부가세까지 더한 총액이 국내 최저가와 얼마나 차이 나는지 먼저 계산해 보세요. 차이가 크지 않다면 A/S와 교환이 쉬운 국내 구매가 결국 이득일 때가 많아요. 면세 한도와 세금 계산은 해외직구 관부가세와 면세 한도 정리를 참고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