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나와 묶음별 최저가로 보니 콜라·신라면·즉석밥은 큰 묶음이 오히려 비쌌어요. 이유와 실전 비교법을 정리했어요.
딜트리버 에디터2분 읽기
장보기를 할 때 "많이 사면 싸다"는 말을 당연하게 받아들이곤 해요. 딜트리버 웨건은 생필품 10가지의 묶음별 가격을 매일 다나와에서 모으는데, 10월 16일 데이터를 펼쳐 보니 이 말이 맞지 않는 경우가 꽤 많았어요.
큰 묶음이 더 비쌌던 품목
품목
가장 싼 묶음
더 큰 묶음
펩시 제로 355ml
24캔 · 1캔 540원
96캔 · 1캔 680원
코카콜라 제로 355ml
24캔 · 1캔 660원
48캔 · 1캔 704원
신라면 120g
30개 · 1봉 610원
80개 · 1봉 781원
오뚜기밥 흰밥 210g
12개 · 1개 797원
72개 · 1개 951원
양반 진국 사골곰탕 500g
20팩 · 1팩 856원
100팩 · 1팩 1,021원
스팸 클래식 200g
10캔 · 1캔 2,452원
20캔 · 1캔 2,636원
왜 이런 일이 생길까
온라인 최저가는 묶음마다 따로 정해져요. 20~30개처럼 많이 팔리는 묶음은 파는 곳이 수백 곳이라 가격 경쟁이 치열하지만, 80개나 100개 같은 대용량은 파는 곳이 적어서 가격이 덜 내려가요. 이날 신라면 30개는 여러 판매처가 경쟁했지만 200개 묶음은 3곳에서만 팔리고 있었어요.
판매자 입장에서도 대용량은 보관과 배송 부담이 커서 할인 여력이 작아요. 결국 소비자가 가장 많이 찾는 중간 크기 묶음에서 가격이 가장 좋아지는 경우가 많아요.
그래도 큰 묶음이 유리한 경우
모든 품목이 그런 건 아니에요. 이날 비비고 왕교자는 1봉보다 3봉이, 계란은 1판보다 5판이 확실히 쌌어요. 배송비가 따로 붙는 냉동식품이나 신선식품은 묶음으로 사야 배송비 부담이 줄어서 실제 결제 금액 기준으로는 큰 묶음이 유리해지기도 해요.
실전에서 쓰는 방법
묶음 크기가 아니라 1개당, 100g당 가격을 먼저 계산하세요.
같은 상품이라도 묶음 2~3개를 비교해 보세요. 중간 크기가 가장 싼 경우가 많아요.
배송비를 포함한 결제 금액으로 다시 계산하세요.
다 쓰기 전에 유통기한이 지나지 않을 양인지 확인하세요.
중간 크기 묶음이 유리했던 이유를 숫자로
이날 신라면은 30개 묶음이 한 봉 610원, 80개는 781원이었어요. 30개 묶음을 세 번 사면 90봉에 54,930원인데, 80개 묶음 하나는 62,470원이에요. 봉수는 더 많은데 돈은 7,500원 넘게 덜 드는 셈이에요. 콜라도 펩시 제로 24캔을 네 번 사면 51,800원으로 96캔 묶음(65,320원)보다 13,000원 넘게 쌌어요.
물론 여러 번 주문하면 배송비가 따로 붙을 수 있어요. 대부분 무료배송인 묶음이었지만, 실제로 살 때는 배송비까지 넣어서 비교해 보세요.
자주 묻는 질문
항상 중간 크기가 싼가요? 아니에요. 만두와 계란처럼 큰 묶음이 확실히 싼 품목도 있었어요. 품목마다, 날마다 다르니 그때그때 단가를 계산하는 게 가장 확실해요.
이 데이터는 어디서 왔나요? 딜트리버 웨건이 하루 두 번 다나와 가격비교에서 묶음별 최저가를 모은 기록이에요.
이 계산이 번거롭다면 딜트리버 웨건에 가격과 구성을 넣어 보세요. 1개당 가격과 평소 시세 대비 등급을 바로 보여줘요. 표의 가격은 10월 16일 다나와 상품가 기준이에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