칼럼

100g당 가격 계산하는 법: 묶음 상품 단가 비교 4단계

묶음 상품의 1개당·100g당 가격을 계산하는 순서와 배송비, 1+1, 작은 용량처럼 자주 틀리는 경우를 예시로 정리했어요.

"36개에 29,900원"과 "24개에 19,900원" 중 어느 쪽이 쌀까요? 답은 한 개 가격을 계산해야 나와요. 단가 계산은 어렵지 않지만, 몇 가지 함정 때문에 틀리기 쉬워요. 딜트리버가 웨건 가격을 계산할 때 쓰는 순서를 그대로 정리했어요.

1단계: 총 수량을 정확히 구하기

상품명에 숫자가 여러 개 나오면 곱셈 관계를 따져야 해요. "210g × 12개입 × 3팩"이면 210g짜리가 36개, 총 7,560g이에요. 반대로 "36개 (12개 × 3)"처럼 같은 수량을 두 번 적은 경우도 있어서, 숫자를 무조건 다 곱하면 틀려요.

  • 계란은 한 판이 보통 30구예요. "30구 × 2판"은 90구가 아니라 60구예요.
  • 커피믹스의 T는 스틱 수예요. "180개입 × 2"는 360개예요.

2단계: 비교 단위를 맞추기

용량이 다른 상품끼리는 같은 단위로 바꿔야 공정해요. 즉석밥과 스팸은 100g당, 콜라는 100ml당, 생수는 1L당, 라면과 계란은 1개당으로 보는 게 편해요.

계산식은 간단해요. 결제 금액 ÷ 총 용량 × 100이 100g(ml)당 가격이에요. 예를 들어 스팸 340g 4캔이 14,300원이면 14,300 ÷ 1,360 × 100 = 약 1,051원이에요.

3단계: 배송비와 할인 반영하기

단가는 상품가가 아니라 실제로 내는 돈으로 계산해야 해요. 3,000원 배송비가 붙는 1만 원짜리 상품은 사실상 1만 3천 원짜리예요. 반대로 카드 할인이나 쿠폰이 확정적으로 적용된다면 빼고 계산하세요.

4단계: 기준 가격과 비교하기

단가를 구했으면 그게 싼 건지 판단할 기준이 필요해요. 딜트리버 웨건은 다나와에 올라온 같은 상품들의 묶음별 단가를 매일 모아, 그중 싼 쪽 25% 지점을 '평소 시세'로 봐요. 그보다 20% 이상 싸면 역대급, 12% 이상이면 대박급, 5% 이상이면 중박급이에요.

자주 틀리는 경우

  • 1+1 표기: 표시 가격이 두 개 값인지 한 개 값인지 판매처마다 달라요. 상세 페이지에서 꼭 확인하세요.
  • 섞어 파는 구성: "A 10개 + B 5개"는 제품마다 가격이 달라 평균 단가가 의미 없을 때가 많아요.
  • 작은 용량의 착시: 130g 즉석밥, 85g 참치처럼 작은 포장은 1개 가격이 싸 보여도 100g당으로는 비싼 경우가 많아요.

예시로 한 번 해 보기

"오뚜기밥 흰밥 210g 36개 29,570원, 무료배송"이라는 상품이 있다고 해 볼게요.

  1. 총 수량: 210g × 36개 = 7,560g
  2. 100g당 가격: 29,570 ÷ 7,560 × 100 = 약 391원
  3. 210g 한 개 가격: 391원 × 2.1 = 약 821원
  4. 판단: 10월 16일 기준 즉석밥 평소 시세가 한 개 약 1,067원이니 23% 저렴, 역대급이에요.

배송비 3,000원이 붙는다면 결제 금액은 32,570원이 되고, 한 개 가격은 약 905원으로 올라가요. 그래도 평소 시세보다 15% 싸서 대박급이에요. 배송비 하나로 등급이 바뀔 수 있다는 걸 보여주는 예예요.

이 과정을 한 번에 해 주는 게 딜트리버 웨건 계산기예요. 핫딜 제목을 붙여 넣으면 용량과 수량을 읽어서 단가와 등급을 바로 보여줘요.